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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욜프손 중국 감독 “매일 자정까지 회의했다”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기자] 시구르드 에이욜프손 중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짧은 시간 동안 팀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이욜프손 감독은 약 한 달 전에 사령탑에 올랐다. 그렇기에 중국이 일본과 북한 등 여자축구 강팀이 모인 EAFF E-1 챔피언십에서 선전하리라 예상한 이는 적었다. 실제로 중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회 동안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던 중국은, 최종전에서 한국에 3:1에 완승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에이욜프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좋은 기회가 많았으며 공격도 훌륭했다”며 선수단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는 “지난 한 달 동안 선수단이 더욱 안정화됐다. 특히 수비가 견고해졌다”며 팀의 발전에 기쁨을 나타냈다. “모든 코치진이 모여 매일 자정까지 회의했다. 어떻게 하면 상대 팀의 단점을 잘 공략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했지만, 우리 팀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더 신경 썼다”며 팀의 발전 요인에 대해 공유했다.

 

한편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의 패배로 3전 전패를 기록,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제공=풋볼 트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