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더 브라위너 “포그바 결장이 인과응보 탓? 그런 헛소리(s***) 안 믿어”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스타 케빈 더 브라위너가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더비 결장은 업보 탓이 아니라고 말했다.

 

영국의 언론 매체 ‘텔레그라프’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타공인 에이스 폴 포그바의 “[맨체스터 더비 전] 맨시티 선수들이 부상 당했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보도했다. 그러나 3일(한국 시간)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엑토르 베예린의 발을 밟아 퇴장당하며, 되려 포그바 본인이 맨체스터 더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이에 많은 맨시티 팬들이 해당 징계가 인과응보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 브라위너의 생각은 달랐다. 되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인과응보 같은 헛소리(s***)를 믿지 않는다”며 포그바를 옹호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 누구도 다치지 않기를 바란다. 최고의 팀,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하고 싶기 때문”이라며 포그바에 비해 소위 ‘대인배’다운 모습을 보이는 데 성공했다.

 

한편 리그 선두 맨시티와 2위 맨유의 경기는 12월 11일 새벽 1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