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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32개국이 모두 정해진 가운데, 각 팀의 별칭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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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나티".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나타내는 독일어입니다. 스위스에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총 네 가지의 공용어가 있지만, 이중 독일어의 세력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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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별칭은 "로스 카페테로스", '커피를 마시는/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저도 그 훌륭하다는 콜롬비아 커피 한 번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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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의 "라 셀레"는 브라질의 "셀레상"과 같이 '국가대표' 혹은 '선택받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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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가대표팀의 별칭은 "팀 멜리". '국민의 팀'이라는 뜻입니다. 러시아 월드컵 예선, 시리아와의 최종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대한민국의 월드컵 진출을 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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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사무라이". 사무라이는 어느새 일본의 상징이 되었죠. 물론 파란색은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나타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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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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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산맥은 지중해와 사하라 사막 가운데,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에 걸쳐 동서로 뻗어 있는 산맥입니다. '아틀라스의 사자'가 모로코를 상징하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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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의 엠블렘에는 초록색의 독수리가 새겨져 있습니다. 애칭, "슈퍼 이글"도 그렇게 만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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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파나마 운하도 그 중 하나겠죠? 파나마 국가대표팀의 별칭 "로스 카날날레로스"는 '운하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국가의 상징을 잘 이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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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상 다스 퀴나스", '다섯 방패 군단'이라는 뜻인데요. 포르투갈 국기에 있는 다섯 개의 방패에서 유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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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매들'. 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흔한 동물인가 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는 애완 매 80마리를 태우기 위해 80석의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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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랑가의 사자'. 테랑가는 세네갈을 상징하는 단어로, 환대를 의미합니다. 세네갈에서는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 예의를 넘어 하나의 가치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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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 올로비", '독수리'를 뜻합니다. 세르비아의 국장에도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은색 독수리가 그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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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 - 로마를 무너뜨릴 뻔한 국가였죠. 그 후예 튀니지가 그때의 영광을 되살리려 합니다. 튀니지 국가대표팀의 별칭이 "카르타고의 독수리"가 된 것도 우연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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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셀레스테". '하늘색 군단'이라는 뜻입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색깔에서 유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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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나티". '스위스 국가대표팀'을 나타내는 독일어입니다. 스위스에는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로망슈어, 총 네 가지의 공용어가 있지만, 이중 독일어의 세력이 가장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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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가대표팀의 별칭은 "로스 카페테로스", '커피를 마시는/만드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저도 그 훌륭하다는 콜롬비아 커피 한 번 마시고 싶네요.
글 : 풋볼 트라이브 정미현 기자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