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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32개국이 모두 정해진 가운데, 각 팀의 별칭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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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별칭은 "라 알비셀레스테". 하얀색 "알비"와 하늘색 "셀레스테"의 합성어입니다. 국기와 유니폼에서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상징색을 본떠 만들어진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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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하면 역시 캥거루! 축구의 "Soccer"와 캥거루의 "Roo"가 만나, "Socceroo", '사커루'라는 별칭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호주의 합류로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AFC 5개국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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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벨기에. 1906년 프랑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후 언론으로부터 붙여진 이름입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도 더 붉게 느껴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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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대표팀은 "셀레상"이라 불립니다. 흔히 '국가대표'로 번역되지만, '선택받은 자'라는 뜻도 지니고 있죠. 그만큼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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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별칭은 "바트레니," 불타는, 혹은 불덩어리라는 뜻입니다.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과 스탠드 위의 팬들이 보여주는 열정을 가리키는 별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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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1984, 덴마크는 4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별명이 붙을 만한, 그야말로 아주 화끈한 공격력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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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는 고대 이집트의 최고 통치자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이집트의 별칭이 '파라오 군단'이 된 것도 당연한 결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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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사자가 그려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엠블렘은 사자심왕 리처드 1세가 제 3차 십자군에서 사용한 문장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사자 군단'이라는 별칭도 자연스레 따라붙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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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블뢰", 파란색이라는 뜻입니다. 프랑스의 국가대표팀 유니폼 색깔을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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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독일. 우리에게는 '전차 군단'이라 자주 불리지만, 독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별칭은 "디 만샤프트", 즉 '팀'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철저한 조직력으로 무장,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것이 이 '팀'의 가장 큰 장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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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의 별칭 "스트라카니르 오카르"는 '우리 소년들'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아이슬란드 국민은 축구뿐 아니라 핸드볼, 농구 등 다양한 남성 팀 스포츠의 일원을 '우리 소년들'이라 부르며 친근함과 지지를 나타내는데요. 반대로 여성 팀은 '우리 소녀들'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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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에서 16세기. 멕시코에서 아즈텍 제국이 한참 번성하던 때입니다. 그들의 후예 멕시코가 자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별칭을 '아즈텍인'이라고 한 것도, 그 찬란하던 역사를 부활하고 싶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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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독수리가 그려진 폴란드 국장. 마찬가지로 폴란드 국가대표팀의 별칭 역시 '독수리'라는 뜻의 "오르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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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가대표팀은 '수집'이라는 뜻의 "스보르나야"라 불립니다. 그만큼 인종과 출신에 개의치 않고, 모든 인재를 '수집'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는데요, 사실 이 인재에 대한 욕구는 빅토르 안, 혹은 안현수 선수의 귀화에서 알 수 있듯 축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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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분노'라는 뜻의 "라 푸리아 로하." 정열의 나라 스페인답게 불타는 열정을 상징합니다. 물론 특유의 붉은 유니폼도 빠질 수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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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바이킹 군단'으로 더 잘 알려진 스웨덴. 공식 별칭은 "블라굴트", 혹은 '노랑과 파랑'입니다. 눈에 띄는 유니폼 색에서 따온 이름이죠.
글 : 풋볼 트라이브 정미현 기자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