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바르사 유소년 선수 출신 트라오레 “레알, 갈 수 있다면 갈 것”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울버햄튼 울브스의 아다마 트라오레다.

 

이번 시즌 트라오레는 29경기 동안 5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강인한 피지컬이 강점이었던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개선된 판단력과 골 결정력 덕분에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찬사는 명문 구단들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법이다. 이번 시즌 트라오레가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많은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트라오레는 본인의 마음에 생각해둔 구단이 있는 듯하다. 스페인 방송 ‘후고네스’와 인터뷰한 트라오레는 “만약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트라오레는 레알의 최대 라이벌 구단인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선수 출신이다. 지난 2005년 바르사에 입단한 트라오레는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었다. 이후 아스톤 빌라와 미들즈브러에서 뛰다가 지난 2018년부터 현 소속팀인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