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팀은 모두 유럽 5대 리그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챔스 16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A조는 파리 생제르맹과 레알 마드리드가, B조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홋스퍼가, C조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탈란타 BC가, D조는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E조는 리버풀과 SSC 나폴리가, F조는 바르셀로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G조는 RB 라이프치히와 올림피크 리옹이, H조는 발렌시아와 첼시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유럽 5대 리그다. 라리가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각각 4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는 각각 3팀이, 리그 앙은 2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챔스 역사상 16강 진출팀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나오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만큼 진출하는 팀이 많을 뿐만 아니라 조 추첨 운도 있기 때문.
지난 시즌은 AFC 아약스(에레디비시)와 포르투(프리메이라리가)가 16강에 진출했다. 대신 라리가는 3팀이, 세리에 A는 2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7/2018시즌에는 베식타스(쉬페르리그)와 바젤(슈퍼 리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 등이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챔스 16강은 레알과 첼시, 토트넘 등이 조 2위를 차지하면서 16강 대진이 재밌게 됐다. 특히, 레알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비롯해 과거 팀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바이에른, 라이프치히 등과 맞붙을 수 있다.
챔스 16강 대진은 오는 16일 (한국 시간) 오후 8시에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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