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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친정팀 요코하마, 15년 만의 리그 우승에 가까워지다…세 경기로 보는 33라운드

고베, 가시마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다

 

스타 군단 비셀 고베가 갈 길 바쁜 가시마 앤틀러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고베는 지난 11월 30일 가시마의 홈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33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고베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선발 출전했고 세르히 삼페르가 벤치에 앉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다비드 비야는 결장했다.

 

경기는 원정팀 고베가 주도했다. 전반 14분 후지모토 노리아키가 상대 수비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29분 노리아키의 패스를 유카 고케가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가시마는 전반 40분 도이 쇼마의 만회 골로 점수 차이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고베의 편이었다. 후반 42분 오가와 케이지로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고베의 1:3 승리로 끝났다.

 

이번 패배로 가시마는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1부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게 됐다. 가시마는 도쿄와 요코하마보다 앞서 있었지만,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1승 2무 2패로 부진하면서 우승컵을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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