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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 요코하마 팬들의 응원 “할 수 있다! 유상철형!”…세 경기로 보는 32라운드

병 주고 약 준마사토

 

우승 경쟁을 펼치던 FC 도쿄가 극적으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도쿄는 23일 (한국 시간)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쇼난 벨마레를 상대로 32라운드를 치렀다. 도쿄가 1부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려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만 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도쿄의 바람과는 정반대로 흘러갔다. 전반 36분 모리시게 마사토가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슈팅을 막아내려고 했다. 그러나 공은 마사토의 의도와 달리 골문 안으로 향했다. 마사토는 자책골을 넣었다.

 

도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쇼난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고 정규 시간이 다 지나도록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던 후반 49분 자책골을 넣었던 마사토가 아크 지역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마사토의 슈팅은 오른쪽 골대 안을 맞고 들어갔다. 경기는 도쿄의 극적인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놓치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던 도쿄는 승점 63점이 됐다. 한창 응승 경쟁 중이었던 가시마 앤틀러스 역시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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