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소속팀 유벤투스에서는 논란을 일으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만큼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7일 (한국 시간) 룩셈부르크의 스타드 요지 바르털에서 홈팀을 상대로 유로 2020 예비 라운드 B조 10차전을 치렀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부터 룩셈부르크를 강하게 압박했다. 호날두는 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이후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섰다. 그리고 후반 41분 호날두는 문전 앞 혼란 상황을 놓치지 않았고,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며 득점했다. 경기는 포르투갈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64경기를 출전해 99득점을 기록했다. 앞으로 1득점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100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A매치 통산 100득점 이상 넣은 선수는 현재 단 1명뿐이다. 바로 이란의 공격수 알리 다에이다. 다에이는 A매치 통산 149경기를 출전해 109득점을 넣었다. 호날두가 앞으로 11골을 더 넣는다면, 다에이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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