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의 아론 램지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유벤투스는 7일 (한국 시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홈 RZD 아레나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D조 4차전을 치렀다. 이날 램지는 선발 출전했다.
램지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기예르메 마리나투 골키퍼가 막았지만, 이를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 않은 램지가 공을 밀어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2분 알렉세이 미란추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더글라스 코스타가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1:2로 역전승했다.
이날 득점한 램지는 유벤투스 역사상 최초로 챔스에서 득점한 영국인 선수가 됐다. 램지 이전에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영국인 선수는 같은 웨일스 국적인 존 찰스가 있다. 찰스는 유벤투스에서 1957년부터 1962년까지 뛰었다. 그만큼 유벤투스에서 활동했던 영국인 선수는 많지 않았다.
또한, 램지는 유벤투스의 챔스 통산 300번째 득점자가 됐다.
[사진 출처=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