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2경기 출장 정지 징계에서 풀려났지만, 그가 설 자리는 없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금주 일요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레반테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0월 7일 세비야를 4대0으로 무참히 격침하던 날, 뎀벨레는 심판에 불필요할 정도의 강한 어필을 하며 퇴장을 당했다.
두 경기 출장 정지를 마치고 돌아온 뎀벨레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섣부른 행동으로 출장 정지를 당하던 와중, 올 시즌 새로이 팀에 합류한 포지션 경쟁자, 앙투안 그리에즈만은 바르셀로나 선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합을 맞추며 합격점을 받았다.
뎀벨레가 뛰지 못하는 두 경기 동안 바르셀로나는 8골을 퍼부으며 어리석은 실수를 한 이에게 ‘너 없어도 잘 살아’를 깨닫게 하는 승리를 일궈냈다.
엘 클라시코의 일정이 변경되어 망정이지, 1억500만 유로의 사나이의 한순간 실수는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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