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28R 종합 리뷰: 흥미진진한 K리그1 순위 싸움, 4개 팀 빼고 싹 바뀌었다!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K리그1 28라운드 진행 결과, 4개 구단을 제외한 모든 구단의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전북, ‘전설 매치’ 잡고 다시 선두 복귀, 울산은 꼴찌 인천에 덜미

 

K리그1 2위를 달리고 있던 전북현대모터스와 3위를 지키고 있던 FC서울이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권경원이 교과서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사무엘 호사가 헤더로 연결하여 선취 득점을 올렸다. 22분에는 로페즈가 수비 뒷공간을 허문 문선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추가 득점을 올리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서울도 추격 의지를 불태우며, 77분 알렉산다르 페시치가 페널티킥을 얻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북의 골키퍼 송범근이 서울의 페널티킥을 막고 이어진 슈팅까지 막아내며 서울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같은 시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1위 팀 울산현대축구단과 최하위 팀 인천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있었다.

 

울산은 40분과 53분에 터진 주니오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으나 인천의 잔류본능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은 울산에 2실점을 허용한 이후, 66분과 87분에 스테판 무고사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울산에 응수했다.

 

이후 인천은 89분에 이근호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왔으나 추가시간 막바지에 무고사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잔류왕’의 면모를 보였다.

 

이로써 한 주 만에 전북이 다시 선두에 복귀했고 울산은 2위로 내려가게 됐다. 서울은 전북에 패했지만,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지켰고 ‘잔류왕’ 인천은 울산과의 무승부결과로 다시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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