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 지단 복귀 이후 승률 50%도 안 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예전만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레알은 2일 (한국 시간) 비야레알의 홈 엘 마드리갈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라리가 3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시작 12분 만에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전 종료 직전 가레스 베일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모이세스 고메스 보르도나도에게 역전 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베일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베일은 경기 종료 직전 퇴장을 당했다. 레알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지단은 지난 3월 11일 레알 감독직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5승 2무 4패로 45%의 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1승 2무다. 현재까지 지단이 복귀한 이후 기록한 성적은 6승 4무 4패다. 승률은 42%에 불과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은 분명 지단에게 좋은 소식이 아니다. 경쟁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까지 3전 3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서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부진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레알이 바르사가 부진하고 있을 때 승점을 쌓지 못했다는 점이다.

 

물론, 지단에게도 변명의 여지는 있다. 에당 아자르와 마르코 아센시오, 이스코, 하메스 로드리게스, 브라힘 디아스 등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만큼 지단이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다소 제한적임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레알은 라리가의 다른 팀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는 팀이다. 좋은 전력을 갖췄음에도 확실하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점은 분명 비판받아 마땅하다.

 

[사진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