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인명 피해로 이어진 축구계의 비극 3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축구는 열정적인 스포츠다.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 모두 열정을 보내는 스포츠가 바로 축구다.

 

그러나 열정이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때로는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지곤 한다. 그렇다면 축구계에서 인명 피해로 이어진 비극은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사건은 바로 ‘마라카낭의 비극’이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맞붙었다. 이 경기 전만 해도 브라질은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토너먼트가 아닌 최종 리그 형태로 경기를 치렀고 승점이 높은 팀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루과이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브라질은 승점 4점으로 조 1위였다. 우루과이의 승점은 3점이었다. 브라질이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상황.

 

그러나 브라질은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 우루과이는 브라질을 제치고 승점 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불리자 마라카낭 스타디움은 공포에 빠졌다. 경기 직후 2명이 심장 마비로, 2명이 권총 자살로 사망했다. 또한, 브라질은 결승전 때 상하의 모두 흰색 유니폼을 입었는데, 해당 경기 이후 지금의 노란색과 파란색 유니폼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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