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경남 vs 인천 리뷰: 두팀의 승리에 대한 목마름, 무승부로 채워지다

인천, 하마드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경기에서 먼저 웃은 것은 인천이었다. 전반 10분, 인천의 무고사가 경남의 공을 가로챈 후 곧바로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 골키퍼와 1대 1 상황을 만들었다.

 

무고사는 침착하게 옆에 있던 하마드에 패스, 하마드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42분, 경남의 공격을 차단한 인천이 곧바로 역습을 시도했다. 이준석이 전방에 있던 무고사에게 한 번에 패스로 연결했으나 무고사의 볼 터치가 아쉬웠다. 공격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볼 터치가 이뤄진 것.

 

볼 터치만 제대로 이뤄졌으면 상대 골키퍼와 1대 1 기회까지 만들 수 있었기에 인천으로서는 아쉬움이 큰 장면이었다.

 

전반 44분, 경남의 볼을 다시 한번 차단한 인천. 남준재가 전방으로 띄워준 공을 하마드가 헤딩으로 떨구고 무고사가 해결하려 했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흘러나온 공을 이정빈이 중거리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빗나갔다. 그러나 가망성이 보이는 공격 장면이었다.

 

경남은 중원을 거치는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고 했으나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오히려 인천이 근소한 차이로 좀 더 완성도 있는 공격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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