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U-20 대표팀, 실패한 것이 아니다

전반 33분, 실점을 허용하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전에 조직적으로 수비하는 것 외에 다른 작전들에서는 크게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제공권 싸움과 세컨볼 싸움에서 점점 상대에 밀렸고 한국의 패스는 번번이 끊겼다.

 

우크라이나가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한국의 빈틈을 공략하는 시간이 늘어감에 따라 한국대표팀에도 위험한 순간들이 찾아왔다.

 

그런데도 우리 대표팀은 수비에 있어서만큼은 상대를 잘 방어했다.

 

하지만, 전반 33분, 우크라이나의 프리킥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불운하게 한국 선수의 발에 맞은 볼이 우크라이나의 수프리아하 앞으로 흘러갔고 실점을 허용했다.

 

선수들이 실점을 허용했다는 생각에서였을까.

 

이후로 수비의 균열이 더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전반 37분,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측면을 허물고 컷백을 시도했지만, 다행히 킥이 부정확했다.

 

한국도 몇 차례의 슛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득점을 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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