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한 경기에서 3득점을 기록하는 해트트릭을 프로 선수 경력 동안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하는 선수들은 많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은 너무 쉬워 보인다.
포르투갈은 6일 (한국 시간) 포르투의 홈구장 이스타디두 두 드라강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네이션스 리그 4강전을 치렀다.
전반 25분 프리킥 기회를 얻은 포르투갈은 키커로 호날두가 나섰다. 호날두의 슈팅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10분 스위스에 페널티 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는 호날두가 있었다.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곧바로 슈팅을 때려 역전 골을 넣었다. 그리고 2분 후 추가 골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후 스코어드’는 호날두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또한, 호날두는 클럽과 대표팀 경력을 통틀어 총 53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리고 A매치 통산 88득점을 기록했다.
현재 A매치 통산 득점 2위인 호날두는 앞으로 22득점을 넣으면 이란의 알리 다에이를 제치고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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