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최근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그리즈만의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나고 있지만, 협상이 생각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는 듯하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는 바르사의 리오넬 메시가 구단에 그리즈만 영입보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복귀 추진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한국 시간) 볼리비아와 평가전 이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리즈만은 “좋은 질문이다. 내 미래가 언제 해결될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이후 “모든 것은 때가 되면 일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48경기를 출전했고 21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그리즈만은 통산 257경기를 출전해 133득점을 넣었다.
로히블랑코스는 그리즈만이 있는 동안 UEFA 유로파 리그와 UEFA 슈퍼 컵,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우승했다. 지난 2015/2016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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