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변함없는 레알의 유망주 수집… ‘15살’ 프랑스 재능에 눈독 들이다

올해 만 16살이 되는 셰르키는 현재 리옹의 유소년 선수 중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UEFA 유스 챔피언스 리그에서 6경기 동안 259분을 소화했고 1득점을 넣으며 자신보다 몇 살 위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셰르키는 175cm의 신장과 안정적인 신체 밸런스와 타고난 피지컬이 강점이다. 여기에 뛰어난 기술력과 유연함을 갖췄기에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후셈 아우아르와 탕귀 은돔벨레, 그리고 아민 구이리와 함께 리옹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능이기도 하다.

 

이 어린 재능을 영입하기 위해 레알 뿐만 아니라 AC 밀란과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AFC 아약스 같은 명문 구단들이 관심이 있다.

 

셰르키에게 레알 이적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현재 로스 블랑코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팀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브라힘 디아스, 그리고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과 같은 유망주들이 출전 기회를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호드리구 고에즈 같은 촉망받는 재능도 있다. 셰르키는 이들과 경쟁해야 하겠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단은 프랑스 선수들을 신뢰한다. 특히, 셰르키처럼 기술적으로 타고난 선수들을 선호한다. 여기에 선수 시절 뛰어난 플레이 메이커였기에 플레이 메이커인 선수들의 기량을 극대화하는 데 능한 인물이다. 셰르키는 지단 밑에서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

 

[사진 출처=Actufoot, 레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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