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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이제는 아비스파의 에이스, 양동현을 만나다 “세레소는 내 장점을 발휘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현재 일본 무대에는 수많은 한국인이 뛰고 있다.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 김영권, 오재석, FC도쿄의 나상호, 장현수를 비롯해 빗셀 고베의 김승규, 가시마 앤틀러스의 정승현, 권순태,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정성룡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활약하고 있다.

 

J1리그뿐만 아니라, J2리그 역시 마찬가지다. V바렌 나가사키의 이종호, 최규백, 이상민 등 청소년 대표팀, 국가대표팀을 거친 선수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망주가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직후 J2리그에 도전한 한국인도 있다. 2017시즌 K리그1 득점 2위,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를 차지했던 양동현이다. 당시 포항 스틸러스의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용광로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그는 2017시즌 이후 도전을 천명하며 일본으로 떠났다.

 

하지만 생애 첫 해외 도전은 쉽지 않았다. 2018시즌 세레소 오사카에서 한 시즌 동안 26경기 2골, 1,446분 출전에 그쳤다. 전 시즌 K리그 득점 2위를 한 선수에게 어울리지 않는 성적표였다.

 

지난 여름, 올겨울 양동현을 둘러싸고 수많은 이적설이 돌았지만, 그의 선택은 J2리그의 아비스파 후쿠오카였다. 올 시즌이 개막하고 이적해서 프리 시즌도 소화하지 못했지만, 입단 후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현재 4경기 2골을 터트리고 있는 양동현은 명실상부한 아비스파의 에이스다. 2017년처럼 뜨거운 발끝을 뽐내고 있는 ‘용광로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풋볼 트라이브가 단독으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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