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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살 허드슨-오도이, 몬테네그로 상대로 가장 많은 찬스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의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잉글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26일 (한국 시간)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A조 2차전을 치렀다. 이날 허드슨-오도이는 선발 출전했다.

 

삼사자 군단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마르코 베쇼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이클 킨이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분 후 허드슨-오도이가 문전 앞에 위치한 로스 바클리에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바클리는 이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 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이후 몬테네그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4분 바클리가 멀티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26분 해리 케인이 추가 골을, 후반 35분 라힘 스털링이 쐐기 골을 기록하며 5:1로 승리했다.

 

이날 허드슨-오도이는 두 차례의 슈팅을 기록했다. 유효 슈팅은 1개였다. 허드슨-오도이는 7번의 드리블을 시도했고 이 중 5개를 성공하여 71%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또한, 59회의 패스 중 53회를 성공하며 90%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리고 세 차례의 키 패스를 성공하며 동료들에게 찬스를 제공했다. 허드슨-오도이는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찬스를 기록했다.

 

‘후 스코어드’는 허드슨-오도이에게 평점 9.0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날 출전한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가장 높은 평점은 9.6점을 받은 스털링이었고, 그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로스 바클리로 9.3점이었다.

 

허드슨-오도이는 지난 3월 22일 체코전 때 만 18살하고 135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역대 8번째로 어린 나이였다. 역대 최연소로 삼사자 군단 데뷔전을 치렀던 선수는 테오 월콧으로 만 17살하고 75일이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