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최근 이적설이 불거진 마우로 이카르디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현재 FC 인터 밀란의 핵심 공격수인 이카르디는 얼마 전 주장직에서 박탈됐다. 이카르디의 주장직 박탈을 놓고 다수의 이탈리아 언론과 축구계 인사들이 그의 아내인 완다 나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완다는 여러 차례 이탈리아 언론들과 인터뷰를 했다. 최근에는 TV 쇼인 ‘티키타카’에 출연하여 선수들의 문제점이나 구단의 재계약 협상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며 경영진과 선수단을 자극했다. 이에 분개한 페리시치가 이카르디와 불화설이 났다. 그리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 페리시치와 마티아스 베시노,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등이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팀 분위기 자체가 엉망이 됐다. 결국, 이는 이카르디의 주장직 해임으로 이어졌다.
지난여름 일부 이탈리아 언론은 유벤투스가 곤살로 이과인과 마우로 이카르디의 스왑딜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파울로 디발라와 이카르디의 스왑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인 ‘라이’에 출연한 파라티치는 이카르디의 이적설에 대해 “나는 여름 동안 우리가 인테르를 방해하려고 하지 않았고 최근에 이카르디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취한 행동은 만약 이카르디가 이적한다면 유벤투스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이었다. 이는 모든 구단이 이적 시장 기간에 많은 선수에게 하는 일이다”라며 일반적인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또한, 최근에 이카르디의 부인과 접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2월이고 이카르디는 인테르의 선수다. 그리고 우리는 다가올 몇 달 동안이 중요하다. 선수에 관련된 질문은 6월에 있거나, 그렇지 않을 테다”며 지금은 이카르디보다 팀에 집중할 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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