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새로운 ‘첼시의 9번’ 이과인, 홈 데뷔전에서 두 가지 기록 달성

이과인은 개인으로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두 가지 추가했다.

 

우선, 이과인은 19년 만에 첼시 홈 데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팀의 전설적인 존재들인 프랭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이과인 이전에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마리오 스타니치였다.

 

또한, 이과인은 스페인의 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 A, 잉글랜드의 EPL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첫 번째 아르헨티나 선수가 됐다.

 

사실 이과인 이전에 다니엘 오스발도가 이 기록을 달성한 첫 번째 아르헨티나인으로 볼 수도 있으나, 오스발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따라서 이과인을 이 기록을 처음 달성한 아르헨티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이과인의 등장으로 첼시는 다시금 4위 경쟁의 동력을 얻었다. 지난 라운드 대패로 아스널 FC에 4위 자리를 내줬었으나, 오늘 경기로 4위도 탈환했음은 물론 분위기 반전까지 성공했다.

 

과연 첼시가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4위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까. 첼시는 오는 11일 새벽,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시즌 일정을 이어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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