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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교체 출전 이후 극적으로 승리하며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발렌시아 CF가 극적으로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30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2018/2019시즌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을 0:1로 진 발렌시아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호르헤 몰리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계속 헤타페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다가 후반 15분 데니스 체리셰프가 노 마크 상태였던 호드리고 모레노에게 패스했다. 호드리고는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발렌시아가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골이 더 필요했다. 이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후반 26분 크리스티아노 피치니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발렌시아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후반 29분 다코남 제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그리고 후반 47분 호드리고가 산티 미나의 헤딩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2분 후 호드리고가 또다시 득점을 기록하며 3: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종합 3:2로 헤타페를 격파하고 코파 델 레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발렌시아 CF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