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돌아온 권창훈, ‘239일’ 만에 득점포 가동

[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권창훈이 이번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한국 시각으로 6일 새벽, 프랑스 쉴티히하임의 스타디움 카날 쉴티히하임에서 ‘2018/19 쿠프 드 프랑스’ 64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4부리그 소속의 홈팀 쉴티히하임을 원정팀 디종 FCO가 3:1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권창훈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시즌 리그 37라운드에서 릴 OSC를 상대로 득점한 이후, 239일 만의 첫 골이다.

 

지난 12월 20일, FC 지롱댕 드 보르도와의 ‘쿠프 드 라 리그'(리그 컵) 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른 권창훈은 이번 경기에서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 당했던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권창훈으로서는 최악의 시기에 부상을 당했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면서 권창훈은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권창훈은 리그에서도 활약상을 이어갈 수 있을까. 디종은 오는 13일 새벽, 리그 4위 몽펠리에 HSC를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19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