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너 언제 골 넣니?’ 모라타,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 중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첼시 FC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이번 시즌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3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사우샘프턴 FC를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이날 첼시는 72%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무려 17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첼시는 최근 치렀던 5경기 동안 5득점에 그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득점력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 승점 44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5위 아스널 FC에 추격을 허용했다. 아스널과 첼시의 승점 차이는 불과 3점밖에 안 된다. 설상가상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면서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6점으로 좁혔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모라타는 총 2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모라타의 마지막 득점은 작년 11월 29일 UEFA 유로파 리그전이 마지막이다.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득점 기록은 더 오래됐다. 모라타는 작년 11월 4일 크리스탈 펠리스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이후 리그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모라타는 총 23경기 동안 7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모라타를 비롯한 첼시 공격수들의 득점력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으면서 마우로 사리 감독과 SSC 나폴리에서 함께 했던 곤살로 이과인의 첼시 이적설이 자주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