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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인테르의 꿈은 이뤄질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인터밀란 FC의 바람이 이뤄질까.

 

마드리드의 TV 채널 ‘텔레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가 현재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모드리치는 2020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레알에서 더 뛰려면 계약 종료가 2년 남은 이 시점에 재계약이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모드리치가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여름 모드리치는 인테르와 강하게 연결됐다. 33살의 선수한테 1,000만 유로(약 128억 원)의 연봉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모드리치는 650만 유로(약 83억)의 연봉을 받고 있다.

 

또한, 수요일에 네라주리의 스포츠 디렉터 피에로 오실로는 “이게 과연 꿈일까? 축구에서 불가능은 없다”라며 모드리치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텔레 마드리드’는 아직 레알이 모드리치에게 매력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만약 모드리치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다가오는 여름에 그를 매각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2년 뒤에 이적료 없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내줘야 한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현재 재계약에 낙관적이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 역시 얼마 전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이 내 목표”라며 세간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과연 모드리치는 하얀 셔츠를 입고 자신의 커리어를 끝낼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