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파라오는 12월이 좋아요’ 살라와 리버풀의 신나는 질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모하메드 살라는 따뜻한 이집트 출신이지만, 추워져야 더 잘하는 것일까.

 

리버풀 FC는 2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안필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19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얀 로브렌의 선제골로 앞선 리버풀은 후반 2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페널티 킥을 성공시켰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4분 세르단 샤키리가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40분 파비뉴가 쐐기 골을 박으면서 4:0으로 완승했다.

 

이날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후 스코어드’로부터 평점 8.2점을 받았다. 이는 평점 8.6점으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로브렌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지난 시즌 12월에 6골 4도움을 기록했던 살라는 이번 시즌 12월에는 무려 6골 3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52경기를 출전해 44득점 16도움을 기록했던 살라는 이번 시즌 26경기 동안 15득점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리그 선두인 리버풀은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1점이 됐다. 때마침 2위였던 맨체스터 시티 FC가 레스터 시티 FC에 1:2로 패하면서 토트넘 홋스퍼 FC에 밀려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여기에 리버풀은 이번 달에 7경기를 동안 전승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