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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공격 포인트 기록한 이재성, 팀은 아쉬운 무승부 거둬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이 시즌 6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9일 17:30분(현지 시각) SC 파더보른 07 원정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홀슈타인은 1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재성이 5분 만에 경기를 빠르게 원점으로 돌려놨다.

 

역습 상황에서 이재성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의 시선을 끈 다음 비어있는 동료를 향해 패스를 건넸다. 이를 킹슬리 쉰들러가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홀슈타인은 동점을 만들었다.

 

이재성의 시즌 5호 도움이자, 6번째 공격 포인트였다.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홀슈타인의 에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39회의 터치를 기록했고, 27개의 패스를 시도했다. 그중 22개를 정확하게 연결하며 패스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키패스 3회를 동료들에게 연결했다.

 

홀슈타인은 동점을 만든 이후 전반에 2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3골을 폭발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89분 이재성이 교체로 나간 이후 1분 만에 추격을 허용하며 끝내 4:4 무승부를 거뒀다.

 

한편, 이재성은 11월 A매치 때 호주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소속팀에 집중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