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벵거 “1월부터 다시 일할 것”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FC 감독이 감독직 복귀에 관심을 드러냈다.

 

벵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22년 동안 이끌었던 아스널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일본 대표팀 감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독일 언론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한 벵거는 “아스널에서 보낸 22년 덕분에 나는 다른 수준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한다. 협회들도 있고 대표팀들도 있고 일본에 있을 수도 있다”라며 감독직 복귀에 입을 열었다.

 

이어 “1월 1일에 다시 시작하리라 믿는다”고 운을 뗀 이후 “나는 다시 일할 준비가 됐다. 하지만 어디가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벵거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기 전에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를 이끌었다. 이런 이유로 J리그 복귀 가능성이 나오기도 했다. 오늘날 J리그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벵거의 복귀도 가능할 듯하다.

 

또한,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이에른 뮌헨 등이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감독 교체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