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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황의조 결승 골에 힘입어 4연승 행진…치열했던 28라운드

침묵하는 토레스의 득점포치열해지는 강등권 싸움

 

사간 도스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의 득점포가 침묵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사간은 지난 30일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 삿포로 돔에서 홈팀을 상대로 리그 28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토레스는 선발 출전했다.

 

콘사도레는 전반 26분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제이 보스로이드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콘사도레였다. 후반 13분 보스로이드의 패스를 받은 미요시 코지가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한 사간은 후반 44분 오노 유지가 극적인 헤딩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더 페널티 킥을 허용했다. 결국, 키커로 나선 토쿠라 켄에게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30점에 그친 사간은 리그 16위로 2부 리그 강등이 유력해졌다. 15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승점 차이는 1점에 불과하지만, 나고야가 두 경기나 덜 치렀기에 1부 리그 잔류가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편, 이날 2개의 슈팅을 기록한 토레스는 최근 5경기 동안 총 13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는 무려 6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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