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 FC가 화끈한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스널은 21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보르스클라를 상대로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다. 아스널은 전반 32분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후 후반 3분 대니 웰벡의 추가 골과 후반 11분 오바메양의 쐐기 골, 그리고 후반 29분 메수트 외질의 득점에 힘입어 4:0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있었다. 이번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노려볼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후반 32분에 실점하면서 무실점 경기에 실패했다. 추가 시간에 추가 실점을 허용한 아스널은 4:2로 승리했다.
현재 에메리의 아스널은 득점력보다 수비 문제가 많은 지적을 받는다. 이번 시즌 치른 6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실점은 6경기 동안 11점에 달한다. 경기당 평균 약 1.8점을 허용하고 있는 셈이다.
에메리의 아스널은 이번 시즌 높은 실점 비율 못잖게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6경기 동안 15득점을 넣었다. 경기당 평균 득점으로 환산하면 2.5득점이다. 아스널이 득점에 실패한 경기는 지난달 13일 (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개막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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