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16년 연속 개막전 무패 기록한 바이에른, 리그 7연패 시동 걸어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개막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25일 03:30분(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은 TSG 1899 호펜하임과 리그 개막전을 가졌다. 팀의 에이스 토마스 뮐러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월드컵 부진을 털어내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뮐러는 23분 조슈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82분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90분에는 뮐러의 패스를 받은 아르연 로벤이 쐐기 골을 넣으며 바이에른은 호펜하임에 3:1 승리를 거뒀다.

 

레반도프스키는 페널티킥 득점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에서 3시즌 연속 개막전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4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포를 가동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14/15시즌 바이에른 이적 이래 개막전 5경기 5승 6골을 기록하며 개막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역시 분데스리가의 강자답게 개막전에 강했다. 바이에른은 01/02시즌 이후 개막전에서 17시즌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당시 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에 0:1로 패배했다. 이 시즌 바이에른은 리그 3위,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 포칼컵 4강 탈락에 그치며 인터내셔널컵 우승컵만 거머쥐었다.

 

한편, 완벽한 경기력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바이에른은 2라운드 VFB 슈투르가르트 원정을 떠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