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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짐 쌌지만, 월드컵에서 1위를 거머쥔 카세미루의 기록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운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월드컵에서도 강력했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4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경기당 태클을 가장 많이 성공시킨 선수는 카세미루였다. 경기당 4.3개의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중원에서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2위는 멕시코의 엑토르 에레라였다. 경기당 3.8개의 태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둘의 조국 브라질, 멕시코는 일찍 짐을 쌌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브라질은 8강에서 벨기에에 1:2로 패배하며 예상보다 빠르게 대회를 마감했다. 16강에서 카세미루가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8강에 결장했다.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나온 페르난지뉴는 8강에서 자책골 기록, 태클 0개 성공 등 부진한 모습으로 카세미루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멕시코는 브라질과의 16강에서 패배했다. 독일, 스웨덴, 대한민국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한 가운데 7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 진출에는 연달아 실패한 ‘16강 징크스’를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