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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레스마, 12년 만에 월드컵 최고령 득점 선수가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히카르두 콰레스마가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26일 (한국 시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이란을 상대로 B조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두 팀의 승점은 각각 4점과 3점이었다. 포르투갈은 최소한 비겨야만 했다.

 

선제 골은 포르투갈이 넣었다. 전반 45분 콰레스마의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34살하고도 272일의 나이에 득점한 콰레스마는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한 이란의 야히아 골모하마디 이후 월드컵에서 득점한 최고령 선수가 됐다. 당시 골모하마디는 35살하고도 84일이 지났다.

 

콰레스마의 득점에 힘입은 포르투갈은 후반전에도 계속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페널티 킥 박스 내에서 호날두가 파울을 당했다. VAR 판독 결과 주심은 포르투갈의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성공했다면, 2:0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점수를 벌리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 이란에 동점을 내주면서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1승 2무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오는 1일 (한국 시간)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16강을 치른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