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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리뷰] 스웨덴 vs 대한민국: ‘트릭’이 아닌 3가지 ‘신의 한 수’를 볼 때

2. 세트피스

 

신태용 감독이 많은 전술을 감췄지만, 그중 가장 노출을 꺼린 것이 세트피스다. 약팀이 강팀을 상대로 가장 쉽게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방법이 세트피스다. 여러 가지 패턴을 잘 준비하면, 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고 세트피스 전술 준비에 많은 공을 들인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전에서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부스케츠-디에고 코스타로 이어지는 약속된 프리킥 전술로 동점을 만든 바 있다.

 

신 감독은 세트피스 전술을 완벽하게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린다면, 경기를 손쉽게 풀 수 있다. 그러므로 약속된 전술과 움직임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신 감독은 2017 FIFA U-20 월드컵 감독 시절에도 세트피스 전술을 20가지 이상 준비했다며, 세트피스에 큰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U-20 월드컵 당시에는 세트피스로 득점하지 못했지만, 전에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믿고 싶다. 신 감독의 ‘트릭’이 스웨덴전에 나올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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