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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볼리비아 프리뷰: 4가지 불신을 씻어내야 할 대표팀

1. 수비 불안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가장 큰 불신은 단연 수비다. 신태용 감독 부임 이래 치른 16경기에서 대표팀은 23득점 2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치른 7경기에서 10실점을 내줬다. 특히 우리보다 강호라고 볼 수 있는 폴란드, 북아일랜드, 보스니아에 2실점 이상 내주며 헐거운 수비를 드러냈다.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스리백 등 다양한 방법을 실험 중이지만, 마땅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번 볼리비아전에서 수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볼리비아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에 1.5군을 데려왔다. 볼리비아 1.5군을 상대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면 희망이 없다. 신태용 감독은 포백과 장현수의 출전을 예고했다.

 

수비의 중심 장현수는 발목 부상으로 국내 평가전을 모두 결장했지만, 회복을 끝내고 100% 컨디션에 도달했다. 포백으로 나선다면 수비 라인 지휘와 빌드업에 강점을 지닌 장현수의 파트너로 투쟁적인 수비수 정승현, 윤영선 중 한 명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오른쪽 풀백은 합격점을 받은 이용이 나설 확률이 높다. 신 감독의 고민은 왼쪽에 있다. 김진수가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홍철, 김민우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는 박주호가 왼쪽으로 돌아가서 실험을 거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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