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러시아 월드컵 개막까지 카운트다운!” 누가 ‘제2의 하메스’가 될까

티모 베르너: 독일

 

아마도 가장 유력한 월드컵 스타 후보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 약점을 겪었던 전차군단에 모처럼 등장한 공격수다. 독일의 전력과 명성을 고려한다면, 베르너는 그 어느 선수들보다 빨리 월드컵 스타의 자리에 오를 듯하다. 무엇보다 독일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같은 월드컵 스타를 꾸준하게 배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베르너는 카림 벤제마처럼 최전방에서부터 공을 지키면서 동료들에게 지속적해서 공을 배급하는 유형의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뛰어난 주력을 활용한 침투가 강점인 선수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를 출전해 21득점 7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45경기 동안 21득점 10도움을 성공했다.

 

무엇보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 베르너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상대인 JK 베식타스 원정에서 홈 팬들의 함성과 야유를 이겨내지 못해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이 사건 이후 베르너는 “큰 경기에 약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월드컵은 이런 평가를 뒤집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베르너는 얼마 전 독일 언론 ‘디벨트’와의 인터뷰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되려면,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이나, 결승전처럼 크고 중요한 경기에 많이 출전해야 한다”면서 소속 팀인 RB 라이프치히보다 더 큰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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