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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보스니아 프리뷰: 이번 경기에서 나올 ‘신의 한 수’는 무엇일까

1. 수비

 

신태용 감독이 스리백을 공언했다. 대표팀은 스리백을 사용하면 3-4-3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3-4-3이 유력하다. 온두라스전에 나온 골키퍼 조현우 대신 김승규가 장갑을 끼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 수비의 중심 장현수가 결장하기 때문에 김영권을 중심으로 스리백이 구성될 확률이 높다.

 

스리백의 일원으로 지난 경기 실험을 마친 정승현 대신 윤영선, 오반석이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오반석은 스리백을 염두에 두고 선발된 자원이다. 아직 실험하지 못한 권경원이 김영권 대신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신의 한 수’로 스리백의 중앙에 기성용 혹은 정우영이 투입되고 양옆에 권경원, 오반석, 윤영선 셋 중 두 명이 들어올 수 있다. 기성용은 2014년 평가전에서 스리백의 일원으로 깜짝 선발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어 리베로’를 소화하며 경기 중 스리백과 포백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정우영도 소속팀에서 이 자리를 소화한 적 있으므로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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