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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3명의 태극전사를 예상해보자

1. 김진수

 

실력 문제가 아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어 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유럽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던 김진수는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2017시즌 전북 현대로 이적했다. 이적 후 K리그를 평정한 김진수는 자연스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붙박이 주전으로 낙점받았다.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3월 유럽 원정에서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재활에 매진했지만, 회복 속도가 더뎠다. 국내 평가전 2차례 모두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몸이 회복된다고 해도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 사실상 낙마가 유력하다.

 

경쟁자인 김민우, 홍철이 모두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크게 남는다. 2014년에 이어 2번 연속 월드컵 무대를 코앞에서 놓치게 될 김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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