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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결승전’에서 부상당해 눈물을 삼킨 선수들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2017/18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리버풀 FC와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전반 도중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교체되는 일이 있었다.

 

레알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대립각을 세우며, 해당 경기의 승자가 발롱도르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로 좋은 기세를 보였던 선수기에 많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지만 살라의 부상 소식이 많은 언론사를 도배할 정도였다.

 

결국, 리버풀이 레알에 패하면서 부상으로 인한 여파는 더욱 커졌다. 특히 살라가 뛸 당시 수비에 집중하느라 특유의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했던 레알의 좌측 풀백 마르셀루의 활약이 컸다. 가정이지만 살라가 계속 뛰었다면 경기 결과 자체가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

 

팀은 이겼지만,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중간에 교체된 다니 카르바할도 있다. 살라와 카르바할 모두 월드컵을 앞둔 상황이라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두 선수 모두 크게 상심할 수밖에 없다.

 

결승전이라는 무대가 긴장되는 탓일지, 아니면 반드시 승리하기 위한 투혼의 결과물일지는 모르지만, 살라나 카르바할처럼 결승전에서 다쳤던 비극적인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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