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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독일] “우리도 알제리에 졌는데” ➄알아두면 나름대로 쓸모 있는 지식

①독일의 정식 명칭은 ‘도이칠란트(Deutschland)’다. 이를 풀어서 쓰면 ‘독일인의 땅’이라는 의미다. 한국에서 부르는 ‘독일’이라는 명칭은 일본의 한자 음역으로 들어온 것이 그대로 정착한 것이다. 980년대 교과서에서 원어발음에 따라 ‘도이칠란트’라고 표기하는 시도를 했지만, 발음의 경제성 원리로 인해 결국 독일로 굳어졌다. 이는 스페인도 마찬가지. 스페인의 정식 명칭은 ‘에스파냐’다.

 

②일부 독일의 국기는 국장인 독수리가 함께 붙어있기도 한데, 이는 연방정부의 부처에서만 사용되고 민간과 주 정부에서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③독일의 국가인 ‘독일의 노래’는 시인 호프만 폰 팔러슬레 벤이 쓴 가사와 ‘교향곡의 아버지’ 요제프 하이든이 지은 곡이다.

 

④이민자 인구의 증가와 구 동서독 간의 미묘한 감정 대립이 지속하고 있다. 이런 환경 끝에 ‘네오 나치’가 생겨났다.

 

⑤독일에서는 부모가 있는 앞에서 어린아이에게 혈액형을 함부로 물어보면 안 된다. 독일에서 혈액형을 묻는 것은 일종의 부모와의 혈연관계를 의심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타인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다.

 

⑥2011년에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로 전환했다.

 

⑦임마뉴엘 칸트, 프디드리히 헤겔,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프리드리히 니체 같은 근현대 철학자들을 배출했다. 프랑스와 함께 인문학이 발전한 국가다.

 

⑧연방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선출 즉시 모든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취임한다. 그러나 내각책임제 국가이기에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 자체는 크지 않다.

 

⑨나치 독일의 수장이었던 아돌프 히틀러가 가장 무서워했던 존재는 치과의사였다는 주장도 있다.

 

⑩‘아우토반’이라는 이름의 고속도로가 있다. 톨게이트가 없고 요금을 받지 않는다. 대부분 구간의 권장 속도는 최대 130km/h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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