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제2의 카를루스는 옛날 이야기! 대선배 카를루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마르셀로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풀백 마르셀로가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마르셀로는 다가오는 27일 03:45분(한국시각) 리버풀 FC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레알은 1992년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후 사상 첫 2연패 달성을 넘어 3연패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04/05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빅이어 탈환에 나선다.

 

만약 레알이 우승한다면, 챔피언스리그 개편 이래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이다. 동시에 마르셀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4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최초의 브라질리언이 된다.

 

마르셀로의 클럽과 대표팀 대선배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이었던 호베르투 카를루스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다. 카를루스는 레알에서 97/98, 99/00, 01/02시즌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군림했던 호나우지뉴(1회), 호나우두(0회), 카카(1회)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마르셀로가 레전드 카를루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는 다가오는 새벽, 우크라이나 키예프 NSC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