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선수들 아시아 축구

[J1리그] “전체 슈팅은 15개에 달했는데 대체 왜…” 김승규가 활약했던 14라운드

길어지는 황의조의 침묵

 

오사카의 황의조는 이번에도 침묵했다. 오사카는 12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홈 닛산 스타디움에서 홈 팀을 상대로 14라운드 일정을 소화했다.

 

홈 팀 요코하마는 68%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오사카를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전체 슈팅은 무려 18개에 달했고 이 중 6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번번이 오사카의 마사키 히가시구치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혔다.

 

홈 팀의 기세에 눌린 오사카는 슈팅 9개를 시도했지만, 이중 단 2개만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공교롭게도 선제 골을 넣은 것은 요코하마가 아닌 오사카였다.

 

후반 7분 하프라인 아래에 있던 오사카의 후지모토 준고가 상대 팀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슛은 그대로 이이쿠라 히로키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오사카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7분 요코하마의 아마노 준이 환상적인 프리킥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요코하마는 계속 밀어붙였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경기는 1:1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요코하마와 오사카는 각각 리그 15위와 16위가 됐다.

 

한편, 이번 시즌 J리그에서 7득점을 넣은 황의조는 후반 18분 교체됐다. 지난달 29일 (한국 시간) 사간 도스전 이후 리그에서 3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또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페이지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