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이젠 안녕’ 3가지 이야기로 알아보는 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55년

1. 역대 성적

 

분데스리가 출범 후 첫 10여 년은 평범한 중위권 팀이던 함부르크였으나, 1975/76 시즌 깜짝 리그 준우승을 기점으로 분데스리가 최강을 다투는 클럽이 되었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가 함부르크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였고, 이후 다시 중위권 팀으로 전락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 4위권을 몇 차례 노린 적이 있으나, 다시 다음 시즌이면 제자리로 돌아오곤 했다.

 

비록 최고의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2000년대 역시 함부르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간이다. 9시즌 연속으로 한 자릿수 순위를 지켰고, 세 번의 챔스 진출로 분데스리가의 강호임을 증명했다. 다만 2011/12 시즌 15위로 역대 최저 순위를 찍더니 2013/14 시즌부터는 중하위권 신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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