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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사우디] “12년이 걸렸다” ➄알아두면 나름대로 쓸모 있는 지식

➀사우디는 전통적으로 형제 세습으로 왕위를 이어온 국가다. 그러나 사우디의 살만 빈 압둘 아지즈 국왕은 조카인 모하메드 빈 나예프를 왕세자 자리에서 폐위하고 자기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를 왕세자에 임명했다.

 

➁사우디는 약 80%에 가까운 노동자가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력에 의존하는 국가다.

 

➂“사우디가 제일 잘 하는 것은 돈을 쓰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알 사우드 왕가는 왕정을 지키기 위해 여러 경제 정책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➃이슬람의 국기에 쓰인 아랍어 내용은 “알라 이외에는 신(神)이 없고 무함마드는 그의 사도”라는 뜻이다. 이슬람에서 가장 신성시하는 구절이기에 사우디에서는 국기를 함부로 게양하지 않으며 조기로 게양할 수도 없다. 또한, 국기를 상품에 사용하는 행동이 금지되어 있다. 그 밑에 있는 칼은 정의를 의미한다. 이븐 사우드가 추가한 것으로 알라와 이슬람 율법을 수호하고 이교도로부터 이를 사수한다는 의미다. 녹색은 이슬람에서 신성시하는 색인데, 천국에서 사람들이 녹색 옷을 입는다는 말이 있다.

 

➄사우디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전제군주제 국가다.

 

➅사우디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나라다. (2017년 기준으로 4위)

 

➆사우디는 성비 불균형이 매우 심한 국가다. 남녀의 성비가 119:100이다.

 

➇사우디는 SNS를 비롯한 온라인 활동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국가 중 하나다.

 

➈사우디는 관광 비자 발급이 불가능한 나라였다. 현재 사우디를 관광할 때 외국인 여성은 25살이 넘어야 혼자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➉사우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법적으로 극장이 금지된 나라였다. 그러다가 올해부터 상업 영화관 영업을 허용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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