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황금 세대’ 혹은 ‘논란 세대’인 87년생 그들: 라 리가 출신 편

헤라르드 피케

 

바르사의 유소년 선수로 축구 경력을 시작한 피케는 2004년 팀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했다. 하지만 당시 맨유에는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가 버티고 있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피케는 2008년 바르사에 복귀했고, 메시와 함께 트레블의 주역이 됐다.

 

그러나 피케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우승 이후 수도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피케는 당시 아스널 FC 소속이었던 파브레가스에게 바르사 유니폼을 입혔다. 또한, 바르사 출신답게 공개석상에서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레알이 경기에서 패배하거나, 논란을 받으면 SNS를 통해 레알을 저격했다.

 

이런 피케의 언행은 많은 이들의 미움을 샀다. 일부 스페인인들은 홈에서 벌어지는 A매치 기간에 피케를 향해 야유하기도 했다. 바르사의 라이벌 팀이기도 한 RCD 에스파뇰의 팬들은 홈 경기에서 피케의 여자 친구인 샤키라를 성희롱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페이지 3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