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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에도 토트넘 무승부, 포체티노 “로테이션 돌린 이유는…”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토트넘은 18일 (한국 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의 홈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2017/2018시즌 프리미어 리그 34라운드를 치렀다.

 

브라이튼 원정을 떠난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델레 알리와 에릭 다이어 등이 벤치에 머물렀고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홈팀을 상대로 고전했다. 그러다가 후반 2분 손흥민이 뛰어난 볼 키핑 능력을 보여주며 해리 케인의 득점을 도왔다. 하지만 후반 4분 서지 오리에가 페널티 킥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번 무승부로 승점 68점이 된 토트넘은 5위 첼시 FC와 승점을 8점 차로 넓혔다. 그러나 1경기를 덜 치른 첼시가 승리하면 5점 차로 좁혀진다.

 

경기 후 기자 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는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지만, 브라이튼이 잘했다. 전반전은 동등했고 후반전에는 출발이 정말 좋았다”면서 승리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이날 토트넘은 오는 22일 (한국 시간)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FA컵 4강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듯했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는 “토요일에 있었던 맨시티와의 경기가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힘들었기에 휴식을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주말에 예정된 경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한국 시간) 맨시티에 1:3으로 졌다.

 

한편, 이날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득점 9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득점 10도움에 성공했다. 4득점과 1도움을 더 추가한다면 토트넘 이적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원정에서 승점 34점을 확보했다. 토트넘보다 더 많은 원정 승점을 얻은 팀은 맨시티뿐이다. 맨시티는 원정에서 44점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