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파라오’ 살라, EPL 신기록 달성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가 또 신기록을 달성했다.

 

살라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래 EPL 이달의 선수상을 단일 시즌에 3회 수상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 살라는 작년 11월, 올해 2, 3월에 연달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한, 같은 시즌 2달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6번째 선수가 됐다. 이달의 선수상을 연달아 수상한 선수로는 리버풀의 전설, 로비 파울러, 데니스 베르캄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6년 11~12월), 해리 케인(2015년 1~2월), 제이미 바디(2015년 10~11월)가 있었다.

 

살라가 3월에도 이달의 선수상을 쟁취하며 리버풀 선수로서 살라보다 더 많이 이 상을 받은 선수는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스티븐 제라드(6회)가 유일하다. 제라드는 2001년 3월, 2003년 3월, 2004년 12월, 2006년 4월, 2009년 3월, 2014년 5월에 이 상을 품에 안았다.

 

살라는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리그 31경기 2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 8골 3도움을 터트리며 팀의 4강행을 견인했다.

 

한편, 살라의 리버풀은 15일 01:30분(한국시각) 안필드에서 AFC 본머스를 상대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