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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의 질풍노도 이스코 알라르콘과 맨체스터의 반항아 폴 포그바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지적 고찰과 현실적 전망 분석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하프 윙이라는 포지션이 있다. 주로 중앙 미드필더 중 측면으로 공격 전개를 하는 선수를 일컫는다. 이탈리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를 표현하는 메짤라라는 용어로 대체하기도 한다.

 

이런 선수들이 맡는 역할 중에 볼을 드리블해 전방으로 운반하는 임무가 있다. 그래서 전진형 플레이메이커나 스윙맨, 딜리버 같은 표현을 같이 사용한다.

 

고전적인 포지션 구분법이 아니며 선수나 팀의 특징에 따라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급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를 달리 쓰는 경우도 많다.

 

현역 축구 선수 중 가장 위에서 말한 표현과 일치하는 선수이며, 뛰어난 선수는 바로 FC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아 이니에스타다. 3미들의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하면서도 측면으로 세밀한 공격 전개를 선보이며 낮은 위치에서 빠르게 볼을 몰고 올라가 공격에 가담한다.

 

이니에스타만큼 기술적이진 않더라도 아르투로 비달, 사미 케디라, 아야 투레, 앙헬 디 마리아, 스티븐 제라드 등의 선수도 비슷한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볼을 운반하고 공격에 보탬을 준다는 점만 공통점이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도 각기 특기가 있고 다양한 역할을 가진다.

 

수비적인 측면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하거나, 혹은 공격적인 선수가 비워둔 공간을 커버하거나 한다. 아니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난 차는 힘으로 직접 골문을 노리거나, 혹은 깊숙한 곳까지 달려 들어가 크로스를 올린다.

 

다양한 국면에 참여하는 미드필더라는 포지션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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